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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황선홍호, 개최국 중국과 8강 맞대결...답은 압도적 승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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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우영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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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승을 향한 길목에서 개최국 중국과 만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8강전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다.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앞선다. 그러나 이날 경기장에는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해 '짜요'를 외치며 중국을 향한 일방적 응원이 펼쳐질 것이 자명하다.

한국은 지난 6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중국과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1차전에서 엄원상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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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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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의 거친 플레이와 석연찮은 판정으로 엄원상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어이없는 실점까지 내줘야 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0-1로 패하면서 황선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 들어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와의 1차전 9-0 대승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 5-1 승리까지 4경기 동안 21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어렵지 않게 8강에 올랐다.

그런 경기력은 8강전에서도 필수적이다. 개최국 중국과의 대결일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비디오 판독(VAR)까지 없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거친 플레이까지 예상되는 만큼 한국의 4강 진출 전략은 선제골을 비롯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중국을 상대하는 수 밖에 없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의 수장 황선홍 감독도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편파 판정, 비매너 플레이를 넘어 결승전까지 올라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를 향한 비판적 시선도 어느 정도 누그러 뜨릴 수 있기에 황선홍 감독에게도 이번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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