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최고 업종 ‘금융보험업’…평균 8914만원

세종//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 =우리나라의 전체 업종 중 금융보험업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근로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955만9148명으로 집계됐다. 총급여는 803조2086억원이다.

업종별 1인당 평균 연봉은 금융보험업이 가장 높았다. 8914만원으로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4024만원)의 두 배를 넘었다.

전기가스수도업(7418만원). 광업(5530만원), 제조업(4874만원), 부동산업(4603만원)도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을 상회했다.

반면 보건업(4000만원), 건설업(3915만원), 서비스업(3659만원), 도매업 (3658만원), 농임어업(2871만원) 소매업(2679만원) 음식숙박업(1695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연봉을 보였다.

전체 근로소득자 중 급여 상위 0.1%인 1만9959명의 평균 연봉은 9억5615만원에 달했다.

특히 이 구간에 속하는 금융보험업 근로소득자는 2743명이었다.

또한 상위 1%의 평균 연봉은 3억1730만원이었고, 상위 10%의 경우 8328만원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은 "업종별 급여의 평균치가 최대 5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면서 "근로 형태와 업무 강도 등 업종 특성을 고려한 소득의 균형적 증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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