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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해상자위대 승선 수당 3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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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승선 수당을 약 30% 인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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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8월 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 위협 대응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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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은 1일 일본 정부가 호위함과 잠수함 승선원에게 주는 수당을 각각 30% 정도 올리는 데 필요한 경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최근 안보 상황의 변화와 근무 환경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자위대 대원들의 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호위함과 잠수함에 탑승하는 대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인상될 경우, 40세 이상의 위관급 대원은 매월 약 15만9천엔의 수당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외진 지역의 레이더 기지에서 근무하는 항공자위대 대원들에게도 추가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항공자위대의 조종사와 육상자위대의 특수 부대 대원들에게도 특별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자위대의 인력 확보와 대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것으로, 현재 자위대의 총 인원은 약 24만7000명이지만, 실제로는 1만6000명 가량의 부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급여 체계의 개선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제도 개편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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