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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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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정상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 선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전 1단식에서 천위페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 몰디브를 상대로 무결점 완성을 거뒀던 한국은 4강에서 태국과 장장 320분이 넘는 대혈투를 벌였다. 안세영이 78분을 싸우고, 복식조 백하나-이소희 조는 104분이 넘는 접전을 치렀다.
안세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없이 물러났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며 이번 대회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1단식부터 세계 TOP4 중 한 명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격돌했다. 첫 포인트는 안세영이 가져오며 운명의 결승전을 활짝 열었다. 드롭샷까지 들어가며 연달아 득점했다.
금메달이 걸린 중대한 한 발짝, 시작부터 메가랠리가 이어졌다. 1게임 분위기는 안세영이 먼저 3점 차로 앞서며 시작했다. 더블포인트까지 앞서가며 침착하게 게임을 이끌었다.
천위페이는 만만찮았다. 금세 따라와 1점 차로 맞붙었다. 천위페이는 스매시 한 방으로 안세영과 9-9 동점에 진입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침착하게 4득점을 이어 올리며 3점 차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능숙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7점 차까지 달아났다. 1게임은 21-12의 큰 점수차로 차지했다.
하지만 2게임은 다소 힘이 빠진 듯 3점 차로 뒤쳐지며 시작했다. 공격이 좀처럼 네트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끈질긴 호수비로 1점 차까지 맹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하며 5-5 동점, 천위페이를 흔들며 6-5 역전까지 일궈냈다. 어마어마한 집중력 싸움이 이어졌다. 안세영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을 잘 이끌며 상대를 압박했다. 드롭샷에 다시 한번 성공하며 2게임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2게임까지 안세영이 21-13으로 차지하며 첫 게임을 한국이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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