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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하던 조종사와 여성 체험객, 추락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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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패러글라이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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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 22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조종사와 체험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조종사와 20대 여성 체험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옥마산 정상에서 이륙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얼마 안 돼 산 중턱에서 추락했다. 추락하던 모습을 등산객이 목격해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약 20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기상 악화 여부, 과실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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