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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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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살아돌아왔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임종훈 조(세계랭킹 1위)는 30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인도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8강에서 마누시 샤-마나브 타카르 조(38위)에 3-2(11-8 7-11 12-10 6-11 11-9)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 받은 한국이었지만 인도의 ‘복병’을 만나 크게 고전했다. 1게임을 쉽게 잡아냈지만 2게임부터 문제가 불거졌다. 인도의 무회전성 구질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장군멍군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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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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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코어 2-2로 최종 5게임에 들어갔다. 명운이 걸린 무거운 경기에서 한국은 2-7로 초반 공세에서 밀렸다. 탈락 위기가 닥친 순간. 그때 장우진과 임종훈의 오랜 호흡이 빛을 뿜었다.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상대와의 멘탈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결국 최종 11-9로 짜릿한 역전을 일궜다.
당연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들의 4강전 상대는 중국의 량징쿤-린가오위엔 조(36위)를 꺾은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12위)다. 준결승과 결승은 오는 1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모두 펼쳐질 예정이다.
항저우=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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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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