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여자 농구 남북전에… 北 여자응원단 농구장에 등장[청계천 옆 사진관]

인공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북한 응원단이 북한을 응원하고 있다.

한가위인 29일 저녁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맞대결에 북한 여자응원단이 등장했다.

인공기를 든 북한 선수들이 북한을 응원하고 있다.

태극기를 든 한국응원단이 북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인공기가 새겨진 티셔츠와 하얀모자를 착용했다. 그리고 손에는 응원도구를 들고 북한을 응원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대한체육회와 선수단, 교민들이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국의 김단비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경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렸다. 결과는 대한민국이 북한을 상대로 81-62로 승리했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2승인 한국은 다음 달 1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이 승리를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편, 여자 농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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