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금메달 100개 돌파, 들러리 참가국들 너무하다는 비난도
![]()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 선수들./런민르바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은 추석인 28일 오후 5시30분(한국 시간 6시30분) 기준으로 무려 금메달을 83개나 수확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20개, 15개와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한국이 전체 메달 수에서 중국의 절반 가까이 수확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육상 강국인 일본이 곧 중국에게 태클을 걸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중국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래서도 절대 안 된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 대기자였던 축구 해설가 왕다자오(汪大昭) 씨가 "스포츠에서 대충 하는 법은 없다. 그러면 스포츠의 의미가 반감된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기는 하나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참가국들이 중국을 따라잡으려고 앞으로 계속 노력하다보면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올 수 있다"면서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중국은 운명적으로 스포츠 강국이 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 굴기(우뚝 섬)를 지난 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외치면서 노력한 결과가 무섭다고 해야 한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만간 올림픽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계속할 가능성 역시 높다. 당연히 스포츠에서는 미국이 무역전쟁을 치르듯 중국을 압박할 수도 없다. 바야흐로 스포츠에서만큼은 중국 천하가 도래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