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선수 통산 출장 경기 수 부문 1위 달려…정성훈 기록 타이 '-1'
강민호는 27일 기준 KBO리그 개인 통산 2222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정성훈(전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가 갖고 있는 2223경기 기록 경신에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강민호는 포철공고를 나와 2004년 신인 지명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그는 2004년 1군에 데뷔했고 2017시즌 종료 후 자신의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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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개인 통산 출장 부문 역대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출전한다면 부문 2위 정성훈이 갖고 있는 2223경기를 넘어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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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2년) 4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을했다.
강민호는 다른 포지션과 견줘 체력 소모가 큰 포수로 나오지만 KBO리그에서 뛴 20차례 시즌 중 17시즌을 100경기 이상 소화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1군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한 2005시즌부터 시즌 평균 117경기를 출장하며 끈기와 꾸준함을 과시했다.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 선수 중 포수는 강민호가 유일하다. 그는 또한 해당 부문 통산 1위인 박용택(전 LG, 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갖고 있는 2237경기에도 근접했다.
강민호의 소속팀인 삼성이 올 시즌 남은 경기가 14경기에 불과해 올해 기록 경신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변수만 없다면 내년 시즌 초반 박용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KBO는 "강민호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최다 출장 기록 1위 경신을 비롯해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2300경기을 넘어 2500경기 출장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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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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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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