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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8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김도영 타석때 팔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09.27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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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8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김도영 타석때 팔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09.27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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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선수의 의욕을 말리지 못한 감독의 책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도 침통할 수밖에 없었다. 선발진 에이스가 되어야 할 구창모는 또 다시 부상 악령에 사로 잡히면서 시즌 아웃 됐다.
구창모는 지난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8회초 투구 도중 왼팔에 이상 증세를 느끼면서 강판됐다. 공을 쥔 왼 손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얼굴을 감싸쥐었다. 또 한 번의 부상에 구창모는 울먹이며 좌절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6+1년 최대 132억 원의 대형 장기계약을 맺었던 구창모였고 그동안 자신에게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던 '유리몸' 수식어를 지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누구보다 빨리 시즌을 준비했고 의욕적이었다.
하지만 또 부상이 재발했다. 이후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 재활 스케줄을 서둘렀다. 구창모의 의욕에 구단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재활 속도를 제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초고속 재활은 탈이 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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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046 2023.09.27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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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3.09.27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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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강인권 감독은 "골절 소견은 분명하고 연휴가 끝나면 크로스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올 시즌은 당연히 쉽지 않다"라면서 시즌 아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아마 선수 본인이 제일 마음이 아플 것이다. 또한 선수가 의욕적으로 빠르게 준비했던 것을 말리지 못한 감독의 책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자책하면서 "예민한 친구이도 또 세심한 친구라서 팬들의 반응도 신경쓴다. 지금은 비판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주셔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재활 스케줄에 대해서는 "사실 2주 정도는 빨랐다. 만약 아시안게임이 없고 팀 사정만 생각했던 선발로서 완벽하게 준비를 시켜서 올렸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좀 더 세심하게 체크를 했을 것이다"라면서 "단기간에 중간 불펜으로 1군 실전 경험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급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구창모는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또한 부진했던 투수 김시훈과 내야수 윤형준도 말소됐다 .투수 이우석 하준수 내야수 김수윤이 콜업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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