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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올 시즌 연장전에서 유독 약했던 샌디에이고는 연장 1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79승 80패가 됐다.
선발 투수 맷 월드론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 2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5타수 3안타 2타점, 개럿 쿠퍼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이날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맞붙은 원정 3연전에서 안타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은 0.259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도 0.353으로 낮아졌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션 마네아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 8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시즌전적은 78승 8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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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2루수)-개럿 쿠퍼(1루수)-매튜 배튼(3루수)-호세 아소카르(중견수)-브렛 설리번(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월드론이 나섰다.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라 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마르코 루시아노(유격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발 투수는 션 마네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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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 투수 마네아를 공략하지 못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마네아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볼카운트 0-2 상황에서 김하성은 마네아의 8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봤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날 것이라 예상됐던 공은 김하성의 몸쪽 하단에 꽂혔다. 김하성은 아쉬움을 삼키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침묵했다.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해 만들어진 무사 1루 찬스. 김하성은 이번에도 끝까지 마네아를 물고 늘어졌다. 1볼 2스트라이크 때 두 차례 파울로 마네아의 공을 끊어냈다. 6구째 88마일짜리 체인지업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공은 중견수에 잡혔다.
6회에도 김하성은 출루하지 못했다. 소토가 3루 땅볼,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마네아가 던진 92.9마일짜리 몸쪽 낮은 곳에 꽂힌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2구째 97.9마일짜리 싱커볼을 받아쳤다. 빗겨 맞은 타구는 우선상에 높게 떠올랐다. 파울이 될 것 같았던 순간. 우익수 야스트렘스키가 한참을 내려와 넘어지면서 포구에 성공했다. 김하성에게는 아쉬운 순간이다.
연장 10회 김하성은 2사 1루 상황에서 존 브리비아를 상대했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하성은 5구 째 96.2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리자 배트를 휘둘렀다. 하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와 3여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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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는 2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월드론이 에스트라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추가실점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샌디에이고는 기선을 제압당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아소카르가 좌전 안타, 설리반이 내야 안타로 출루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 월드론의 완벽투에 흠집을 냈다.
하지만 월드론이 다시 실점했다. 5회 선두타자 콘포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루시아노를 2루 땅볼로 잠재웠지만, 콘포토에게 3루를 내줬다. 월드론은 베일리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피츠제럴드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7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쿠퍼가 마네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샌디에이고는 9회 2-2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를 투입했다. 헤이더는 선두타자 루시아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헤이더는 중심을 잡았다. 베일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피츠제럴드까지 삼진을 솎아냈다. 그리고 오스틴 슬래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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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더 실점하지 않았다. 10회 톰 코스그로브가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리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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