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6기 상철, 최종 선택 ‘확답’ 폭주... 영숙·영자 ‘질색’

‘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확답을 얻기 위해 폭주했다.

27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6기 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조급해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데이트 선택을 번복한 영자에 “아직 좀 혼란스러워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영자는 “기분상하게 해서 죄송하다. 제가 방금 그런 돌발행동을 했지만 여기 왔으니까 온다고 하고, 대화를 한번 다 같이 해요”라고 말했다.

상철이 “저에 대한 망설임이 있었던 거냐”고 묻자, 영자는 “미국에 대한 게 제일 크다. 사실 영숙님 나올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상철은 영숙에 미국에 대한 질문을 했고, 영숙은 “나는 미국에 안 가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상철은 “못 간다고 얘기하지만 그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영숙은 “그럼 본인이 한국 오시면 되겠네요. 미국이랑 한국에서 출퇴근하시면 되겠다. 별로 안 머니까 전용기 타고”라고 말했다.

상철은 “근데 다 가게 돼 있다(?) 현재의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런 자신 없으면 제가 왜 한국에 왔겠냐. 미국에서 찾아야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돗자리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숙은 바로 순백의 옷부터 갈아입었다. 앞서 상철은 영숙에 발레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던 것. 상철과 영자는 공용거실에서 대화를 이어갔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영숙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영숙은 영호에 “상철이 내가 갔는데 아는 척도 안 하더라”며 질투(?)하기도. 영숙은 영호 앞에서 춤사위를 선보였다. 또 “지금 영자가 좋다고 하니 정신 못 차린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철과 영숙은 둘이 대화하느 시간을 가졌고, 영숙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상철에 건네며 진심을 숨겼다. 이에 상철은 전에 있었던 영숙의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언급하며 공격(?)했다.

그 말을 들은 영숙은 함께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반격했지만, 상철은 계속 무맥락 ‘슈퍼 데이트권’ 당시 언급을 하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결국 상철의 끈질김에 영숙은 두손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영숙은 상철에 계속 영자를 알아보라고 얘기했고, 진지한 영숙의 말에 상철은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상철은 자리를 떠났고, 영숙은 “진짜 가라면 잘 간다”라고 말해 3MC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질투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질투를 했는데 목소리를 높여가면서 더 질투를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철은 영자를 불러내 상철에 대한 마음을 물었다. 영자는 “사진 데이트를 아침에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다. 좀 더 대화해 보고 싶은데 내일이 최종 선택이다”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이 부분이 이 방송을 위한 건지 아니면 상철님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상철님은 진심이다. 그 부분을 영자가 이용하지 않는 거면 상철님에 대한 마음을 전달해 줄게”라고 말했다.

또 영철은 “나니까 지금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영자는 “내가 뭘 이렇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저는 데이트를 진심으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영숙과 대화를 마친 상철이 두 사람 앞에 등장했고, 영철은 “그 누가 봐도 영숙은 형 아니야. 안 어울려”라고 강조했다. 이에 영자는 “둘이 어울리는 건데 영숙님이 미국에 갈 생각이 없는 거다”고 정정했다.

영철은 “형 너무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 형하고 영자하고의 대화가 정말 필요한 때다. 형도 재지 말고 진심으로 대화해봐”라고 조언(?)했다.

영철이 분량을 언급하자, 영자는 “나 분량 되게 많다. 내가 작가님이냐고 분량을 왜 생각하냐”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겨진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이어갔고, 확신을 받고 싶었던 상철은 영자에 진심을 계속 물었다. 영자는 “‘막 좋다’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최선을 다해서 선택을 하고 싶기 때문에 어쨌든 대화를 더 해보고 싶은 것도 맞다. 근데 반나절 남짓으로 최종 선택을 하기에도 조금 부담이 된다. 좀 더 생각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두 분다 너무 신기한 게 스타일이 다르고 매력적이고 하니까 제가 좀 헷갈려서. 두 분 중에 저한테 확실하게 마음을 주시면 선택하기 쉬울 거 같아서”라며 “영숙님도 영자님 가서 얘기하라고 하고 영자님도 확실하지 않다 그러고. 두 사람이 다 좋을 때 난감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확답을 얻고 싶은 상철은 집요하게 영숙에게 최종 선택에 대해 물었고, 영숙은 “내 진짜 돌겠다. 이 사람이 왜 자꾸 얘기가 돈다”며 실소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케미를 자랑했고, 보는 3MC를 폭소케 했다.

상철은 영숙에 “손 한번 잡아도 돼? 어깨동무 해도 돼?”라며 폭주했고, 영숙은 계속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철은 영자에도 최종 선택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하다 못한 영자는 “거절당할 마음을 먹고 영숙님한테 (선택)하세요”라며 “저는 영숙님 만큼 시간을 못 쌓았고, 확답도 못 드리고 상철님이 조금 더 영숙님이 신경 쓰이는 것 같고”라고 조언했다.

답답함에 상철은 영수를 언급했고, 영자는 “영수님 좀 그만 얘기해요 싫으니까. 그만 좀 얘기하세요”라고 폭발(?)했다. 결국 영자는 질문이 계속 쳇바퀴를 돌자 “일부러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폭소했다.

날이 질 때까지 상철은 계속해서 확답을 갈구해 3MC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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