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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해 월북미군 인계한 北…북미대화로 연결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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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 직접 소통 대신 스웨덴 통한 간접 소통으로 물밑조율

美와 협상할 때 아니라고 판단한듯…분위기 전환엔 도움될수도

美는 대북 대화 의향…"北과의 외교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71일만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측에 인계한 것은 일단 꽉 막힌 북미관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북한이 킹 이병을 풀어주는 과정에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던 북미 당국간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대화를 하지 않고, 신병 인계도 중국을 통한 추방 형식을 취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일이 북미대화 재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