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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한동훈 파면하라"…반격으로 돌아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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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구속 위기를 넘기자마자 민주당이 반격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특히 한 장관과 검찰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야 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반격의 서막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게 응원 전화한 걸 보면, 보궐선거 승리가 이 대표나 민주당에 절실한 건 분명한 듯합니다.

민주당 "한동훈 장관 파면하라"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데뷔하는 날인데요, 공교롭게도 새벽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반격의 버튼을 누르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공세 전환을 알리는 강성 메시지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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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무리한 정치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책임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국회를 통과한 국무총리해임건의안에 대해서도 국회의 판단과 요구를 존중해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관련 민주당 국회의원 입장문'도 채택했습니다. "이번 일은 검찰 역사상 최악의 오욕으로 기록될 것", "윤 대통령이 사과하고 한동훈 장관이 파면돼야 한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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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법부의 준엄한 판단으로 정치공작은 실패했지만 이번 일은 검찰역사상 최악의 오욕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집권 내내 정적탄압과 야당파괴에만 골몰해 온 윤석열 정권은 그 책임을 결코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표적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수사를 사실상 지휘한 한동훈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합니다.

- 민주당 국회의원 입장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나 의원총회는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성토하는 장으로 변했는데요, 민주당은 '야당 탄압·정적 제거를 위한 검찰 수사가 법원 판단으로 입증됐다'면서 윤 대통령 사과와 한동훈 법무장관 파면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야당 탄압을 하고 준동을 한 한동훈 장관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를 하든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을 시키든지 안 그러면 국회에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SNS를 통해 한 장관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반격 시작?



민주당의 반격을 직설적으로 예고한 의원도 있습니다. 김의겸 의원인데요, 김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민주당의 거대한 반격이 시작된다고 예고하고 싶다. 9월 27일이 윤석열 정부가 권력의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날이다'라고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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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의 거대한 반격이 시작된다, 이렇게 예고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오늘이 9월 27일이죠. 9월 27일이 윤석열 정부가 권력의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날이다. 이렇게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을 해봅니다.

- 김의겸 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김의겸 의원은 민주당 반격의 서막이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열릴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진검 승부의 장이고, 여기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겁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공천을 한 거고 김태우 씨를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도 이제 사법 리스크를 벗고 나온 직후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 이재명의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마당이 될 거다고 생각을 하고요. 아까 제가 거대한 반격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아마 구청장 선거가 반격의 서막이 열리는 그런 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의겸 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후보와 통화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는 뉴스도 전해졌는데요, 이 대표가 병원에서 진 후보에게 전화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민주당이 전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경 이재명 대표는 진교훈 후보와의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고, 진 후보는 "반드시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며 화답했습니다.

- 민주당 공보국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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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달라", "언제나 3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가 간절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의겸 의원이 말한 것처럼 반격의 서막을 여는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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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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