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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 권순우 몫까지…테니스 남자 단식 홍성찬, 4강 진출로 동메달 확보[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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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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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홍성찬(세종시청)이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동메달을 확보했다.

홍성찬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서 홍콩의 웡착람 콜먼을 세트 스코어 2-1(4-6 6-4 6-3)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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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홍성찬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1세트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57%에 그쳤는데, 2세트에는 65%까지 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3세트에서도 홍성찬은 77%의 높은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을 보이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첫 번째 서브 17번 중 12번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곧장 홍성찬은 1997년생 동갑내기 친구 권순우(당진시청)과 함께 호흡을 맞춰 남자 복식에 출전한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25일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했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는 단식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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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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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그는 삼레즈에게 패한 뒤 화를 이겨내지 못하며 라켓을 부쉈다. 1~2차례 내리친 것도 모자라 벤치 의자에도 몇 차례 가격했다. 또 삼레즈가 심판과 악수를 한 뒤 권순우와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섰는데, 권순우는 이를 무시했다. 이후에도 권순우는 경기장을 빠져 나가려 하다 삼레즈 쪽으로 향했는데 악수하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권순우는 26일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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