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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들 구할게요" 스롱 피아비, 당구 휴식기에도 선행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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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스롱 피아비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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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당구 PBA팀리그와 개인전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간만에 쉬어간다.

현재 열리고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기에 국가대표팀의 당구 경기를 볼 수는 없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짧은 '당구 휴식기'를 맞이해 선행나눔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6일, 스롱 피아비는 개인 SNS를 통해 "고맙습니다. 꼭 선천적으로 아픈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겠습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GOD(가수)의 '촛불 하나'처럼 우리보다 어려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꿈을 가질 수 있게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한국 프로당구(PB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롱 피아비의 선행은 오래전부터 유명하다. 지난 2010년 남편 김만식씨를 따라 한국에 정착한 스롱은 2011년부터 큐를 잡고 10여년 넘게 한국에서 당구선수로 뛰고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PBA로 이적, 이후 올해까지 LPBA 최초 6번 우승의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국내 여자당구판에서 최고 실력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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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아비한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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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본인의 상금을 꾸준히 캄보디아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는 서울특별시약사회에게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해당 기부금은 심장병어린이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한영외고의 '반크' 동아리에서 필요한 학용품과 위생용품을 스롱이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인 (사)피아비한캄사랑에 전달하기도 했다.

스롱 피아비는 이전 인터뷰를 통해 캄보디아에 스포츠 전문 학교 건립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미 학교 부지를 확보한 상태임을 전해오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한가위 휴식에 돌입한 PBA리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9.23~10.7)이 종료된 후 10월 18일부터 PBA-LPBA 5차투어로 일정을 다시 이어간다. PBA팀리그는 오는 12월 5일부터 4라운드 경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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