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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의 야심작, 송가인 밀키트 먹어보니… “푸짐하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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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밀키트 사업 확장 방침

송가인 편스토랑 우승 메뉴 먹어보니

15분 만에 요리 완성 ‘매콤한 감칠맛’ 돋보여

푸짐한 양, 신선한 재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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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야쿠르트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신선 간편식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간편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는 hy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공을 들이는 분야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TV 예능 편스토랑에 나와 화제를 모은 ‘마늘고추장 오징어불고기’ 밀키트를 직접 요리해 경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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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박스를 열어보니 소분된 재료들이 깔끔하게 담겨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재료가 신선했으며, 진공포장 상태도 양호했다.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밀키트 박스에 쓰인 요리 순서대로 재료를 고르게 섞었다. 그 뒤로 프라이팬에 간단하게 볶아 주면 요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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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무척 간단해서 요리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누구든지 쉽게 조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요리에 소요된 시간은 15분 남짓으로 간단한 과정에 비해 결과물은 근사한 한 끼 반찬으로 손색없었다.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덜어 놓으니 예상보다 양이 푸짐했다. 최근 출시되는 일부 밀키트의 단점 중 하나가 양이 적다는 것인데, 해당 밀키트는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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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훌륭했다. 간편식답지 않게 조미료 맛도 거의 나지 않았으며, 매콤한 양념과 신선한 야채의 조합으로 인해 만족감이 높았다. 요리 전에는 맛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는데, 조리 후 먹어보니 의외로 감칠맛이 있어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밀키트의 가격은 1만7000원으로 최근 외식 물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가격을 좀 더 낮췄더라면 1인 가구의 접근성도 더 높아졌으리라 판단된다.

hy는 야쿠르트와 밀키트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레시 매니저(여성 배송원)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속된 시간에 집 앞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배달을 넘어 혁신 물류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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