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징역 1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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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사진=넷플릭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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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26일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 방조, 강제추행 방조, 준강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 등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김 씨는 이날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 신도들이 정명석의 성범죄를 토로한 사실을 인정하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사람들의 말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나마 여신도들이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담 여부를 떠나 워낙 많은 거짓말을 해 감정적으로 좋지 않지만, 우리 단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하길 바랐고 이에 선교회에서 배척돼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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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총재와 2인자 김지선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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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검찰이 "지난번 정명석 씨를 메시아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는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씨는 "예수님만이 메시아라는 말로 대체하겠다"고 답했다.
또 "교주가 신도들에게 속옷 선물이나 수영복을 준 이유는 뭐냐"는 검찰의 재질문에 김 씨는 "교리상 설명할 수 없다"고 선 그었다.
한편 JMS 2인자로 알려진 김 씨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4월까지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에게 잠옷을 건네주는 등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김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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