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채연 “올 추석엔 ITZY 채령과 다같이 ‘인생네컷’ 가족사진 찍을래요”[한복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가수 이채연이 21일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9. 21.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노래가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실수록 더 신나고 행복해요. 천생 연예인인가 봐요!(웃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스포츠서울 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채연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더 무브 : 스트리트’의 타이틀곡 ‘렛츠댄스’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덩달아 이채연의 스케줄도 바빠졌다.

‘깃털 춤선’이란 수식어처럼 무대 위 현란한 춤과 행복한 이채연의 표정은 ‘숏폼영상’을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무대 위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행복하다’, ‘보는 내가 너무 즐겁다’, ‘에너지를 얻는다’ 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표정이 다양한 편이 아니라 마냥 신나서 웃었거든요. 그걸 행복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 제가 더 감사드려요.”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가수 이채연이 21일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9. 21.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크’ 역주행이 불러온 칭찬, 이채연을 춤추게 한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이채연은 홀로서기에 나선 뒤 발표한 두번째 앨범 ‘노크’로 차세대를 평정할 솔로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노크’는 챌린지 열풍을 타고 유튜브와 틱톡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최고 순위 21위까지 기록하며 역주행했다. 음악 방송에도 재소환됐다.

덕분에 솔로가수로서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솔로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하며 “칭찬을 받으니 나 자신을 믿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제가 가진 보컬색이 평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안정적이다’,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확신이 생겼어요. 무대에 서면 설수록 실력도 같이 느는 느낌입니다. 이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드릴지 궁금해졌죠. 자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있고 자랑스럽게 해내고 싶어요.”

스포츠서울

가수 이채연.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살린 ‘렛츠 댄스’ 댄스 챌린지에 한창이다. 라이즈의 쇼타로, 세븐틴 다노와 챌린지는 온라인에서도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이채연은 “제 챌린지도 챌린지지만 라이즈의 ‘겟 어 기타’도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곡이었다. 꿇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오시기 전에 미리 연습했다”며 “친구인 디노는 ‘노크’ 챌린지도 함께 했다. “이번에 ‘디노 코인’에 한 번 더 탑승했다.(웃음) 활동기가 아닌데도 챌린지 요청을 받아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댄스챌린지로 인기 상승세에 오른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 강자’로서 자신감도 상당하다. 이채연은 “세븐틴이 컴백하면 언제든지 부르라고 했다. 세븐틴 안무가 어렵기로 유명하지만 고난이도일수록 좋다.보통 챌린지를 할 때 쉬운 안무 버전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무조건 원곡으로 추려고 한다. 나름 춤추는 사람인데, 자부심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싱글을 발표한만큼 다음에는 정규앨범으로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채연은 “(김)세정 언니가 정규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나도 내 이야기와 생각이 담긴 노래들이 정규앨범에 담겼으며 좋겠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차곡차곡 제 곡이 쌓여서 나중에 홀로 한 시간 반의 공연을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가수 이채연이 21일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9. 21.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 동생인 있지 채령과 가족 모두 인생네컷 찍을 것

이채연은 배우로서 도전도 앞두고 있다. 새 웹드라마의 여주인공 출연 제의를 받고 촬영을 마쳐 곧 공개 예정이다.

“‘노크’ 발표 전 제안받았던 작품이었어요. 솔로가수로 자리잡기 전이라 고민도 크게 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시기였죠. 뭐라도 해봐야할 것 같았는데 현장도 재밌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르르 녹았죠.”

11살에 한복을 입은 뒤 13년만에 한복을 차려입었다는 이채연은 “추석에는 엄마, 아빠, 친동생인 (있지)채령이 그리고 세 마리의 반려견과 다 같이 보내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 항상 저나 채령이 둘 중 한 명이 스케줄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해 4년 전 찍은 사진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는 강아지들까지 모두 다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며 배시시 웃었다.

“추석 연휴에는 몸과 마음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을 좇기보다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잘하고, 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 저절로 행복이 따라오지 않을까요?”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