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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군에서 밥도 못 먹는' 1200억 산초, 무리뉴 감독 "로마로 이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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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제이든 산초에게 관심이다. 현재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터트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모든 시설과 훈련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니스타'를 포함한 다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AS로마 무리뉴 감독이 산초가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포츠'도 해당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팔 준비가 됐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는 걸 거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원한다"고 짚었다.

최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외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들이 산초에게 텐 하흐 감독과 관계 회복을 권유했다. 산초는 9월 A매치 직전 아스널전 명단 제외 이후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아직까지 사과하길 거부하고 있고, 이 대립은 3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산초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현재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 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고, 1군 훈련에서 추방됐다. 라커룸, 식당을 포함한 1군 모든 구역에 들어오지 못한다. 현재 유스팀에서 코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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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향수병을 이유로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2017년 도르트문트 입단 이후 큰 유망주로 성장했다. 유럽 빅 클럽 제안이 많았지만,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안을 받았고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에서 번뜩이는 능력을 보였고 137경기 5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됐지만 생각처럼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 현재까지 82경기에 뛰었고 12골 6도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돈을 들여 영입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주전 경쟁까지 빨간불이다.

텐 하흐 감독과 기싸움까지 했다. 올시즌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4라운드 아스널 원정길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 명단 제외에 "훈련을 지켜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감독으로서 최종 선발 권한이 있다. 산초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에서 지켜본 결과, 아스널전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다. 하지만 산초는 훈련장에서 늘 열심히했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텐 하흐 감독 말에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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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들이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난 희생양이다.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 이번 주 내내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난 웃으면서 축구를 하길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알렸다.

물론 프로 세계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과 관계의 골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다면 방출 가능성까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와 힘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톱 클래스로 성장,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와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환호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설득에 친정 팀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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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은 떨어졌지만 득점력은 여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아래에서 팀이 흔들려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최고 득점을 유지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뒤에 여름에 팀을 떠나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붙잡았지만, 프리시즌 투어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 역제안을 했다.

점점 팀 분위기를 흐리자, 텐 하흐 감독은 계획에서 제외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등을 중용했고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출전 시간은 급격하게 줄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현저하게 줄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또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제압하며 2-0 승리를 챙겼지만, 호날두는 후반 42분 교체 카드가 남았음에도 터널로 들어가 곧장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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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23세 이하(U-23) 팀 훈련에 내리면서 강경 대응했다. 당연히 첼시전에도 명단 제외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폭탄 발언까지 했다. 호날두는 "무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배신하고 '검은 양'으로 만들었다.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작별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유럽에 남길 원했지만 떨어진 기량에 높은 몸값을 감당할 팀은 없었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활약하고 있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던 게시물을 내리면서 일단은 일단락된 모양새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산초가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의문의 메시지를 삭제했다. 산초의 행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긍정적인 발전으로 보인다. 화요일까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지만, 현재는 지워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산초의 행동에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산초 문제에 관한 답을 말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산초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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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한 협력이라면 1월에 임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데일리 메일'은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좌절감이 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1월에도 산초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 제안이 거절됐다.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벤트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벤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생각이 있다면, 이런 일은 집에서나 해야 한다. 내가 산초라면 감독에게 직접 가서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대중에게 공개된 산초의 행동을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버거울 수 있지만, 산초의 재능과 능력을 본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아약스에서 1000억 원이 넘게 주고 데려온 안토니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안토니는 "난 나에게 있는 폭행 혐의를 다루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부재 기간을 갖기로 합의했다. 동료들의 혼란을 방지하는 것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이었다. 내가 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일들에 결백함을 거듭 말하고 싶고,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 빨리 경기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 '스포츠브리프'는 "안토니의 전 부인이 영국 경찰에 폭행 혐의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전 부인은 안토니를 만나는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정 폭력 혐의로 법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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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안토니 전 부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 가지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지난 6월 브라질 당국에 관련 혐의를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3번째 주장은 안토니가 전 부인을 차로 쳤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 전 부인은 임신 상태"라고 짚었다.

이미 법률 대리인과 연락을 취해 안토니 폭행 혐의 고소를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브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리인들은 해당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의 외부적인 이유로 과거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당사자는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상에 올라온 영상으로 추락의 길을 걸었다.

충격적인 영상이었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었다.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는데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까지 추가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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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공식 명단에서 제외했다. 관련 상품도 모두 내렸고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가 구단에서 훈련을 하거나 경기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년 만에 소송이 취하돼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2022년 1월에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그린우드에게 더는 이 문제로 형사 소송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크지만, 이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는 맨체스터 경찰청 발표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페이지에서 "경찰절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구단은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에 자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구단 내부에서 찬반이 들렸지만 아직도 그린우드 복귀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 이들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월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성폭행 혐의가 취하됐다. 우리는 그린우드에 제기한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광범위하게 조사를 했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조사 단계는 끝났고 그린우드 미래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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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린우드는 7세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했다. 현재 언론들의 추측과 달리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결정권은 CEO에게 달려있다. 결정이 내려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든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신중한 고려를 통해 마지막 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인내심을 부탁한다"라고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체스터 일부 직원들은 "유죄를 선고 받지 않았다면 구단이 선수를 돌봐야 한다"며 그린우드 복귀에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 복귀와 방출 여부를 두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그린우드는 2월 당시 모든 혐의가 취하된 후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 안심이 된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짧게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와 작별을 결정했고, 그린우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린우드 폭풍이 지나가려던 순간, 안토니 혐의가 터졌다. 안토니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를 강력하게 원했고,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387억 원)를 아약스에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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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도 자신의 몸값이 높은 걸 알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 시즌에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 선발로 출전했지만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라면 더 분발이 필요했다.

프리시즌에 예열을 끝낸 이후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확실한 주전 멤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안토니는 대표팀 소집 기간에 "난 그런 행동을 하지도, 말을 한 적도 없다. 전 여자친구는 내 커리어를 끝내려 한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MP)은 "안토니의 혐의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다.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사실 조사를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사건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폭행 혐의를 인정한다. 현재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단은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더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관련 주장과 이에 따른 보도가 혐의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뒤숭숭한 분위기에 반등은 성공했다. 27일 홈 구장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16강 진출(4라운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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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에 마시알을 배치했다. '7번' 마운트와 유망주 메브리가 1.5선에서 뛰었고, 카세미루와 암바라트가 허리에서 패스 줄기를 담당했다. 가르나초와 펠리스트리를 측면에 배치, 돌아온 바란과 매과이어, 달롯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나나가 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다. 아예우, 쉴럽, 락 사키가 뒤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중원은 리데발트와 두쿠레를 배치했고, 포백은 미첼, 리차즈, 홀딩, 클라인이었다. 골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 핸더슨이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내려 앉아 역습 기회를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른쪽, 왼쪽 방향 전환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조직력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9분 아예우 등을 활용해 한 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조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볼 점유율을 가져와 다시 크리스탈 팰리스를 공략했다. 빠른 압박 이후에 원투 패스, 배후 공간 타격을 시도했지만 날카롭진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예기치 못한 교체가 있었다. 전반 19분 딘 핸더슨이 부상으로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딘 핸더슨 골키퍼 빈 자리는 존스톤 골키퍼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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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전반 20분 반대 전환 이후 달롯이 크리스탈 팰리스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며 파고 들었다. 가르나초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볼이 발에 닿자마자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포효했다. 득점 이후 전반 25분에도 펠리스트리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버티지 못했고 카세미루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볼을 잡으며 곧바로 압박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좀처럼 크리스탈 팰리스에 빈 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추가 시간까지 주도권을 쥐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운트를 빼고 린델뢰프를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락 사키 대신에 구에히를 넣어 변화를 줬다. 선수 구성에 작은 변화가 있었지만 큰 틀에서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도권을 잡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골망을 흔들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후반 10분 마시알이 카세미루의 횡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첼시전 이후 첫 골이었다. 리그컵에서 올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 옵션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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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는 뒤에 무게를 두면서 만회골에 집중했다. 클라인 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 올라와 슈팅을 했지만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않았다. 후반 23분, 마테타가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오나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전반보다 다른 간헐적인 전방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긴장하게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 고어, 판 더 비크, 회이룬으로 피치 위에 변화를 줬다. 홈에서 확실한 리드를 잡았기에 로테이션 자원들에게 실전 감각 회복 기회를 줬다. 크리스탈 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도 오조 투입으로 고삐를 당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잡았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회이룬은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고군분투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흐름은 끝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이었고, 홈에서 완승을 챙기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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