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결혼 전에는 내성적이었다며 "결혼 후, 가장이 되면서 성격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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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
이어 "남편이 아버지 지인의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남편과 지인이 구속돼 다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남편이 받을 복이 있었고, 나랑 결혼해서 그렇구나 싶더라. 나는 일해서 다 남편을 줬다. 일을 하니 성격이 바뀌더라. 내가 좋아서 한 결혼이라 부모에게 말도 못했다. 당장 생활할 집이 없었다. 당시 200만원이 있었다. 개발 중인 서울의 한 지역에 가서 말도 못 하던 내가 사장실로 가서 이야기했다. 지금 200만원밖에 없는데 50만원은 1년 안에 갚겠다고 말했더니 나에게 분양해주더라"고 가정사를 전했다.
선우용여는 "250만 원 짜리 집이 7개월 만에 800만 원이 되더라. 그때 용기가 생기더라. 이후로 활발하게 일하면서 집을 보러다녔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니까 뭐든지 급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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