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은 이 전 부지사의 48차 공판에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추가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조국 전 장관보다 당신이 더 영웅이라며 잘 선택하라"는 등의 부인 백 씨가 구치소 접견 당시 이 전 부지사에게 했던 말을 공개하면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한 공판이 끝났는데도 검찰이 추가 영장을 청구하는 등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 전 부지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려다 교도관의 저지에 막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하려 했던 자필 탄원서에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대북 송금 관련 보고를 한 적 없다는 기존 입장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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