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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 윤이나, KGA 대회 3년 출전 정지서 1년 6개월로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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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2024년 2월 18일까지로 징계 감경

KGA 공정위 “진지한 반성과 여론 평가 고려”

이데일리

KLPGA 상벌위원회 출석했을 때의 윤이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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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구 플레이’ 사건으로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19)가 1년 6개월로 징계가 감경됐다.

대한골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징계 중인 윤이나에 대해 출전 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 의결했다. 구제 신청을 심도 있게 다뤘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윤이나는 협회의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이후에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과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거듭했다.

또 구제를 호소하는 5000여 건 이상의 탄원,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3년 출전정지로 이어져 중징계에 가깝다는 여론적 평가 등을 고려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대한골프협회(KGA) 대회 출전정지 3년을 1년 6개월로 감경하고 징계가 끝나는 2024년 2월 18일까지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해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중 잘못된 볼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하고 뒤늦게 신고하면서 위원회로부터 8월 19일 KGA 대회 출전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다만 KGA 대회는 한국여자오픈 하나 뿐이어서, 이같은 KGA의 징계 감경 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KLPGA 투어도 KGA와 마찬가지로 윤이나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는 30개 이상 대회가 KLPGA 투어에서 치러지고, KGA 대회는 한국여자오픈 하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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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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