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고 라켓 박살’ 권순우 비매너에 유빈 인스타 ‘시끌’

유빈 권순우.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유빈 SNS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테니스 선수 권순우(26·당진시청)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공개 열애 중인 원더걸스 출신 유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빈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데이트 사진 게시물에 “유빈님 걱정됩니다” “어서 도망치세요”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닙니다” “연애만 하고 헤어지세요” 같은 댓글을 남겼다.

유빈과 권순우는 지난 5월 열애설 보도 직후 쿨하게 인정하며 공개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유빈은 1988년생,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9세 연상연하다.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무명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와 맞붙은 결과 1대 2(3-6 7-5 4-6)로 충격패 당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쳐 부쉈다. 라켓이 박살 난 후에도 의자를 두 차례 더 내리쳤고, 짐을 챙기다가도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를 내리쳤다.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으나 권순우는 이를 무시했다.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을 두고 관중석에선 야유가 터져나왔고, 중국 웨이보에도 해당 영상이 퍼져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국내 테니스 랭킹 1위인 테니스계 간판 스타다. 2021년 제32회 도쿄 올림픽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올해에는 ATP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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