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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어서 했다는 한소희 피어싱에 간섭하는 네티즌 "따라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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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소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이하 한소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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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피어싱을 시도한 것에 대한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소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최근 드라마('경성크리처') 촬영이 끝났다"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컨디션 조절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지 생각 중이다"라고 휴식기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입술과 눈 밑에 뚫은 피어싱을 언급했다. 그는 "입술이 피어싱 때문에 약간 부었다. 말이 조금 어눌한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네티즌의 댓글을 읽으면서 소통하기도 했다. 피어싱할 때 아프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피부가 얇은 편이다. 눈 밑에 뚫을 때보다 입술 뚫을 때가 더 아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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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어싱은 하다가 제 일을 해야 할 때가 오면 빼면 되는 것"이라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한 거다. 제가 한 작품에 피어싱이란 오브제가 도움이 된다고 하면 안 뺄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반응에도 "오랜 시간 유지하면 흉터는 남는다고 하는데 흉터는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워야겠죠? 아직까지는 흉터는 크게 걱정 안 하고 있다. 그냥 하고 싶은 걸 했다"고 대응했다.

그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피어싱에 도전한 것 자체를 "재밌었다"고 즐겼다. 카메라를 향해 입술 피어싱을 가까이 보여주면서 "처음부터 링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 아물면 입술 밑에 두 개는 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징그러운 것 못 보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죄송하다"고 챙겼다. 입술을 보여주던 중 안쪽으로 뚫린 게 보였기 때문이다.

한소희는 특유의 분위기로 사랑받는 배우다. 기존의 여배우에게 흔히 규정 지어놓은 이미지가 아닌, 그동안 본 적 없던 '퇴폐미'를 보여줘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끈다. 시작은 타투였다. 실제로 과거 데뷔 전 몸에 타투를 하고 있는 사진이 퍼지고, 최근에도 그는 타투 스티커로 개성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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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 좋아하는 것을 아는 한소희의 과감한 시도를 반가워하는 반응이지만, 여전히 배우에 대한 허들이 높은 것인지, 각자의 취향이 달라서인지 그에 대한 호응만 있지는 않다.

급기야 누군가는 '직업의식'을 운운하고, 누군가는 흉터 지워달라고 부탁받을 CG 팀 걱정을 하는 지경이다. 또 누군가는 그가 청소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배우인 만큼 무분별하게 피어싱을 따라 하게 만들면 어떡하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악플러들에게까지 해당한 말이었을지는 모르지만, 한소희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그냥 하고 싶은 걸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소희가 촬영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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