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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앞둔 이재명, 곧 법원 도착…찬반 단체 속속 집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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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30분께 녹색병원 출발…지지자 향해 손 인사도


[현장연결] '운명의 날' 이재명, 영장실질심사 출석…법원 향해 출발 [현장연결] '운명의 날' 이재명, 영장실질심사 출석…법원 향해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이미령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섰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같은 당 정청래·고민정·서영교 의원 등과 악수한 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한 손에 지팡이를 쥔 채 나온 이 대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병원 앞에 나온 지지자들은 "대표님 힘내십시오", "진실은 승리합니다"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들어 화답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떠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님 눈이 총기가 좀 있으셨지만 나오는데 앞에 사람을 보다 휘청하시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