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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7번 SON” 손화연 해트트릭…여자축구 필리핀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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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으로 E조 1위


◆ 항저우 아시안게임 ◆

매일경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화연.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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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한국은 28일 홍콩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8강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C조 1위 또는 D조 2위 팀과 만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국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전반 8분 필리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2분 천가람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전반 44분 손화연이 역전골을 넣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7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대1을 만든 한국은 후반 10분 손화연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손화연은 후반 25분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소연은 이날 150번째 A매치를 소화하는 감격을 누렸다. A매치 150번째 경기에서 69골을 넣은 지소연은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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