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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미담만' 판 더 펜 "포스테코글루는 아빠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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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키 판 더 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판 더 펜은 토트넘이 아스널 상대로 반격하는 데 도움을 준 포스테코글루의 라커룸 대화를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을 가족처럼 단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라면서 판 더 펜의 인터뷰를 전했다.

판 더 펜은 "우리에게 좋은 정신력이다. 보통 이런 경기에서는 한 번 뒤지면 다시 돌아가기가 정말 어렵다. 우리는 두 번이나 따라잡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승점 3점을 원했지만, 어쨌든 승점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명확하고 솔직하다. 선수들은 그가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나 역시 감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를 가족처럼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그는 아빠 같은 존재다. 우리는 형제나 다름이 없고,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기장에서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서로를 위해 뛰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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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24일에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집념의 결과였다. 전반 26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이 나왔다. 그러고 나서 손흥민이 전반 42분 동점골을 만들었는데, 후반 9분에 페널티킥(PK) 실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1분 만에 손흥민이 재차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널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로 여겨졌다.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강팀과의 결전이었기 때문. 그런데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에서 1점을 챙겨옴에 따라 박수를 받았다.

판 더 펜의 인터뷰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형성한 라커룸 분위기, 그리고 정확한 지시 내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도 선수단이 감독을 향해 보내는 깊은 신뢰를 매우 잘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 종료 후 "정말 기뻤다. 상대는 상위권 팀이고, 불운한 자책골에다가 PK까지 내줬기에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회복력, 그리고 우리가 어떤 팀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계속 인내하고 끈기 있게 버텨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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