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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 걸렸다" 강동원 19년-유승호 25년…예능으로 깬 신비주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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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19년을 기다린 강동원부터, 25년 만에 처음 보는 유승호까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유승호부터 19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강동등 최근 여러 스타들이 신비주의를 깨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다. 작품활동에만 몰두하던 스타들이 유쾌하고도 친근한 포인트를 찾아 대중과 접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유승호는 무려 데뷔 25년 만에 첫 예능에 출격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의 예고편에는 '거래'의 주연 배우인 유승호, 유수빈, 김동휘의 출연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배우 유승호는 1998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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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98년도 데뷔. 예능 첫 출연 아니냐?"라고 감탄하며 유승호를 반겼고 이에 유승호는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떨린다)"라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서브 한 번 보여드려요?"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허당기 넘치는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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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 역시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좀처럼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강동원의 '유퀴즈' 출연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의 예능 출연은 2004년 '여걸파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방송에서 강동원은 "저 되게 재밌고요, 웃기다"라며 길거리 캐스팅 명함이 쏟아지던 데뷔 전 이야기부터 연기관까지 숨겨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후 강동원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19년 만의 예능 출연에 대해 "오랜만에 예능 나왔다고 해서 바로 '영화 홍보하러 나왔어요' 했더니 (편집에서) 잘렸다. 어쨌든 예능이라고 해도 토크쇼같은 느낌이라 한 번쯤 그런데 나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로 어쨌든 영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예능 출연이 거의 없었던 것에 대해 "저는 굳이 할 얘기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렇다. 그런 부담도 있다. 제가 그런데 나가서 얘기하면 되게 좋은 사람 같이 보일 거 아닌가. 근데 제가 막 그렇게 마냥 좋은 사람은 아닌데. 너무 좋은 면만 보이고 그렇더라"고 웃음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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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대표 스타 이나영 역시 지난 5월 '박하경 여행기' 공개에 맞춰 1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슈취타' 11회에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나영의 예능 출연은 2012년 MBC '무한도전' 이후 11년 만. 해당 영상에서 이나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내 이야기 할 자리가 거의 없어서 어색하고 떨린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나영은 이 자리에서 "타이밍 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슈가 씨의 다큐멘터리가 여행 이야기였고, 이번에 발매하는 앨범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슈가 씨의 '사람'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이분도 사람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공통되는 주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색함 없이 잘했다. 다 끝나고 나니까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닌 사람 민윤기를 만난 느낌이었다. 같은 분야에서의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좋았다. 공감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슈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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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문 최고봉은 뜻밖에 연정훈의 아버지이자 한가인의 시아버지인 배우 연규진. 친숙한 배우지만 그는 1989년 '가족오락관' 이후 무려 32년 만인 2021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예능 복귀식을 치렀다. 그는 "뽑아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못 나갔다. 나름대로 시간을 가져야 하니까 집 근처 체육관에서 나이 드신 분들과 노닥거리는 게 일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연규진은 연정훈과 한가인의 러브스토리부터 며느리 한가인에 대한 애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연규진은 "며느리 한가인이 아직도 그렇게 예쁘냐"는 빌문에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 일 못해도 괜찮다. 내가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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