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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디 갔어…포체티노는 애제자가 그립다 '첼시 6경기 5골=SON 득점 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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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팀 재건을 선언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지만, 격앙된 팬들은 '당장 떠나라'며 조급함을 보이는 중이다.

첼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1로 패했다.

3라운드에서 승격팀 루턴 타운에 3-0으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연전연패다.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4위다.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강등권인 18위 루턴(1점)과는 4점 차에 불과한. 4위 토트넘 홋스퍼(14점)에는 10점 차다.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발로 출전한, 여름 이적 시장 비야레알에서 영입한 공격수 비야 레알은 루턴전 1골이 전부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라힘 스털링도 조용했다. 오히려 후반 13분 멜루 구스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시달렸고 28분 올리 왓킨스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지출하고도 득점력 빈곤은 답답함, 그 자체다. 특히 최근 3경기 1무2패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해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만 더 아파졌다. 6경기 5골은 루턴(3골), 번리(4골) 다음으로 적다. 본머스, 에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3골이다. 이들 모두 하위권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1월 토드 보엘리가 구단을 인수한 뒤 세 번의 이적 시장에서 무려 10억 파운드(1조 6,347억 원)를 쏟아부었던 첼시다. 다만, 선수 영입 철학이 보이지 않고 일단 쓰고 보자는 기조로 인해 기존 선수들과 충돌이 생겼고 그 결과 대대적 정리라는 과제와 마주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도 신경 써야 하는, 포체티노 혼자 풀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빌라는 첼시를 역습으로 공략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구스토의가 루카스 디뉴에게 거친 태클을 하다 퇴장당한 뒤 왓킨스의 역습 성공 이후 철저하게 실리 축구로 전환해 웃었다. 이런 전략 자체가 첼시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팬들의 지적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기사 댓글에서 포체티노에 대한 팬들의 비판 글을 소개하며 '이대로 계속하면 쭉 패할 것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포체티노가 12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는 반응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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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수준의 선수들로는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 '훌륭한 관리자가 되려면 (어려운) 상황 관리를 해야 한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렇다'라며 포체티노의 지도력에 물음표를 찍었다.

포체티노는 "팬들은 실망했지만, (제가 가진) 계획에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는 문제니 기다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경기를 지배했고 후반에 앞서갔지만, 퇴장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상자가 가득한 첼시다. 골잡이 크리스토퍼 은쿤쿠, 노니 마두에케,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웨슬리 포파나, 추쿠에메카, 트레보 찰로바 등 포지션별 즉시 전력감이 대거 이탈했다. 100% 전력이 아니라는 점을 항변하는 포체티노지만, 팬들은 있는 선수들도 거액의 몸값을 받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지도력, 선수 관리 능력에 의심을 보내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먼저 끝난 북런던 더비에서 자신의 애제자였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아스널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어려운 원정이자 라이벌전에서 자신의 결정력과 주장 리더십을 모두 보여준 손흥민의 능력은 사제의 연을 맺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했던 시절과 비교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선수단 전체를 살뜰하게 챙겼다. 이날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까지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교체 직전 주장 완장을 건네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 달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던졌다. 덕분에 로메로는 충격을 딛고 원정 무승부를 지켰다.

하나로 선수단을 묶는 구심점이 첼시 내에서는 보이지 않다는 지적과도 마주한 포체티노다. 답답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계속 생각나지 않았다면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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