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이주민이 급격히 증가해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는 하루 2천명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한계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 리서 엘패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물밀듯 들어오는 이민자들로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말했습니다.
리서 시장은 6주 전까지만 해도 엘패소로 넘어오는 이주민이 하루에 350∼400명 정도였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는 하루 2천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를 종단해 미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주요 월경 포인트 중 하나인 멕시코 피에드라스네그라스 인근 미국 텍사스 이글패스에는 최근 하루에만 9천명 가까이 리오브라보(미국명 리오그란데강)를 넘어왔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한동안 감소하던 미국 유입 이주민이 최근 급격히 증가해 내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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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이주민이 급격히 증가해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는 하루 2천명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한계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 리서 엘패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물밀듯 들어오는 이민자들로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말했습니다.
리서 시장은 6주 전까지만 해도 엘패소로 넘어오는 이주민이 하루에 350∼400명 정도였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는 하루 2천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