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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역시 페이커' 대한민국 대표팀, 카자흐스탄 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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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페이커 이상혁ⓒ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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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출전 때문일까?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대표팀이 상대를 계속해서 쓰러트리며 '폭죽 놀이' 끝에 17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25일 오후 12시부터 중국 저장성 공슈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항저우 이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카자흐스탄 대표팀에게 1-0으로 압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제우스(CHOI)' 최우제(상단)-'카나비(SEO)' 서진혁(정글)-페이커(LEE)' 이상혁(중단)-'룰러(PARK)' 박재혁(하단 딜러)-'케리아(RYU)' 류민석(하단 서포터)으로 선발명단을 꾸렸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은 코제예브(상단), '아비셰브' 창기즈 아비셰브(정글), 초크쉐브(중단), 아크메토프(하단 딜러), 아누아르(하단 서포터) 등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상대 카자흐스탄은 사이온(코제예브)-카서스(아비셰브)-제라스(초크쉐브)-애쉬(아크메토프)-사일러스(아누아르)를 골랐으며, 르블랑-자야-마오카이-노틸러스-소라카를 잘라냈다.

대표팀은 세주아니(제우스, CHOI)-벨베스(카나비, SEO)-요네(페이커, LEE)-제리(룰러, PARK)-블리츠크랭크(케리아, RYU) 니코-카이사-케이틀린-레넥톤-잭스를 잘라냈다.

상대 조합의 균형은 다소 떨어지나, 상대의 포격을 잘 막아내야 하는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움직임이 요구되는 캐릭터(챔피언)들이었다.

카나비(벨베스)가 상대 정글러 아비셰브(카서스)의 시선을 끈 사이, 상단(제우스/세주아니)과 하단(룰러-케리아/제리-블리츠크랭크)가 단 3분만에 각각 상대를 1-1에서 쓰러트리며(솔로킬) 경기를 압도했다.

4분경 경기장 한가운데(중단)에서 벌어진3-3 전투에서 카나비의 활약으로 킬 스코어를 3-0으로 벌린 대표팀은 단 5분만에 2천골드를 앞서가며 순식간에 승부를 기울게 했다. 단 6분만에 상단-중단-하단 모든 위치에서 (솔로)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페이커의 칼날 앞에 계속해서 쓰러지며 '킬 잔치'를 벌였다. 상대 선수들이 저항하면 우리 선수들이 더 깊게 파고들며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11분만에 15킬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으며, 페이커는 그 가운데서도 8킬(1도움)을 획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래도 페이커를 쓰러트린 이는 있었다. 상대 탑 라이너 코제예브(사이온)가 타워의 도움을 받아 페이커를 쓰러트리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경기의 전세가 0.1%라도 뒤집힐 수 있는 위기였으나, 대한민국은 '룰러' 제리가 상대를 다시 억제했다.

단 16분만에 상대 진영 깊숙한 곳으로 향한 대표팀은 단 1분의 공성전 끝에 정확히 17분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8강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8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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