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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깜짝 선발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보인 조니 에반스가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이주의 팀을 뽑았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손흥민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전방에 위치했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5호 골에 도달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토트넘과 동행한 9시즌 만에 구단 통산 150호골을 만들어냈다. 이미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 6위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안으로 5위인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4위인 마틴 치버스(174골)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손흥민이다.
또한 PL 통산 108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이다. 이로써 107골를 기록 중이던 폴 스콜스와 대런 밴트를 제치고 피터 크라우치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PL 통산 역대 최다골 28위에 자리했다. 지금의 득점 기세를 이어가면 이번 시즌 안으로 20위를 달리고 있는 로멜로 루카쿠의 121골 기록까지 제치는 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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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북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토트넘이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충격적인 페널티킥 판정을 받은 뒤에 토트넘은 두 번이나 뒤쳐졌다. 토트넘은 단단한 모습이 필요했는데 손흥민이 보여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의 경기에서 성숙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번 시즌 팀 플레이어로서 더 좋아졌다. 토트넘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훌륭하게 만들어냈다"고 하며 극찬을 남겼다.
손흥민, 포든과 함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압둘라예 두쿠레,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이상 에버턴), 이브 비수마(토트넘 훗스퍼), 앤서니 고든, 키어런 트리피어(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고 에반스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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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한 후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맨유 수비 한 축을 책임지며 활약을 했는데 기량적으로 아쉬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으로 이적했다. WBA에서 뛰다가 레스터 시티로 갔고 베테랑 센터백 면모를 보이면서 5년간 활약했다. 레스터가 강등을 당한 가운데 팀을 떠났고 맨유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에반스의 나이, 최근 활약을 고려했을 때 계약을 했어도 실전에 나설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까지 있어 더욱 전망은 어두웠다. 그런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에반스가 기회를 얻었다. 에반스는 지난 아스널과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맨유 복귀전을 치렀다.
번리전에선 선발 출전했다. 리산드로, 매과이어가 부상을 당했고 바란이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 에반스는 린델로프와 짝을 이뤘다. 부정적인 전망과 달리 에반스는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까지 기록했는데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에반스는 엄청난 롱패스 능력으로 혈을 뚫어줬다. 전반 45분 미친 롱패스가 나왔고 브루노가 마무리를 했다. 빌드업 외에도 적극적으로 번리 공격을 견제하면서 헌신적인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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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도움을 받은 브루노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에반스에게 평점 7.9점을 줬는데 브루노(8.1점)에 이어 2위였다. 맨유 200번째 경기였고 선발 출전으로만 보면 3,125일 만이어서 조명이 됐다. 에반스는 "내가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팀에 경쟁을 제공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들었다. 맨유와 다시 계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경력은 끝나기 마련이다. 다시 연락을 받고 다른 선택지도 없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는 팀에 평온함을 줬다. 실력도 매우 훌륭했다. 에반스가 여름에 이곳에 온 이유는 U-23 팀과 함께 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난 대런 플레처에게 에반스를 1군으로 올리겠다고 말했고, 그가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가 우리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영입을 결정했고, 오늘 그것이 얼마나 중요했던 요인이었는지 보여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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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한 아스널 서포터가 맨유와 경기에서 에반스가 나온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지금의 에반스는 맨유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 같았다. 이제 생각을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 에반스는 번리전에서 스타였다. 취소됐지만 헤더 득점을 했고 절묘한 패스로 브루노 득점을 도왔다. 에반스와 함께 맨유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이 아담스, 스티브 불드, 솔 캠벨 등이 30대 내내 잘 뛴 걸 기억하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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