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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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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김병지가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병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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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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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병지는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 제가 이미지를 잡을 때, 디자인을 전공했던 아내가 이미지를 잡아줬다"며 "제 컨디션 관리도 해주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조도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팀을 옮기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하면서 이사만 24번을 했는데, 제가 이사를 도와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이사하면 아내한테 '우리 집 어디야?'라고 물어서 찾아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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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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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또 자신이 프로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었던 게 아내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병지는 약 25년간 프로 생활을 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반대로 제가 참 미안한 건 뭐냐면, 아내가 디자인 전공인데 저를 내조하느라 본인 꿈을 다 포기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집사람은 아픈 티도 안 냈다. (아내가) 조금이라도 아파하는 기색을 내비치면 응급실에 가는 정도"라며 "(그런데) 남자들은 이런 걸(아내가 내조해주는 걸) 잘 모르더라"고 미안해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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