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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목표서 7∼10위 순위 결정전 추락…한국 남자배구 태국과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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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12강 토너먼트 한국과 파키스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항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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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한국 남자 배구가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1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24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7∼12위 순위 결정 토너먼트에서 바레인을 세트 점수 3-1(25-19 25-21 19-25 25-23)로 물리쳤다.

23일 막을 올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전에 사전 경기로 열린 남자배구에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인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캄보디아를 꺾었지만 12강전에서 다시 파키스탄에 패하며 아시안게임에서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래 61년 만의 '노메달'이라는 치욕마저 안았다.

한국은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25일 오후 8시 사오싱 중국 경방성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7∼10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승자와 7위 결정전을 벌인다.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인 22일에 벌어진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에 세트 점수 0-3으로 패해 61년 만의 아시안게임 노메달 수모를 당한 한국은 이날에는 임동혁(대한항공·12득점), 나경복(국방부), 전광인(현대캐피탈·이상 10득점)의 공격 덕에 체면을 차렸다.

◇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7∼12위 순위 결정전(24일 전적)
한국 25 25 19 25 - 3
바레인 19 21 25 2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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