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런던-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서 두 달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으로 LG 브랜드 위상 강화
파리 도심 대형 전광판 광고, 시내버스 2천대에 광고 운영, 시내 300개 광고판 집중 배치
런던 2층 버스 래핑광고, 브뤼셀 중심부 대형 벽면 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홍보영상 상영 10배 늘려···각각 매일 680회, 12시간씩 상영
파리 도심 대형 전광판 광고, 시내버스 2천대에 광고 운영, 시내 300개 광고판 집중 배치
런던 2층 버스 래핑광고, 브뤼셀 중심부 대형 벽면 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홍보영상 상영 10배 늘려···각각 매일 680회, 12시간씩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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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L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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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선정될 예정이다.
LG는 다음달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파리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이다. 파리와 함께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LG는 파리의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공원 등 파리 거리 곳곳에 광고를 배치해 BIE 회원국 대사와 파리 시민들이 '2030 부산엑스포'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리의 관문인 샤를드골 국제공항에도 지난 7일부터 총 6개의 대형 광고판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응원을 시작했으며, 11월 말까지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LG는 다음달 중순부터 영국 런던의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광고를 선보이고,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런던의 2층 버스는 런던 시내 주요 명소를 오고 가 런던 시민뿐 아니라 런던을 찾은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등 상징성이 크고, 브뤼셀 중앙역은 브뤼셀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브뤼셀의 중심부로 평소 많은 사람이 모인다.
앞서 LG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제78회 유엔 총회 개회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의 홍보영상 상영횟수를 기존보다 10배 늘렸다. 홍보영상은 각각 매일 680회씩, 12시간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를 알리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 등 LG의 주요 경영진들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LG는 국내 언론에도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 'BUSAN IS READY'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부산 갈매기, 동백꽃,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 등 부산의 매력 21개를 페이퍼아트로 표현해 부산의 영문 철자 5글자('BUSAN') 안에 녹여냈다.
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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