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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항저우 개막도 전에 노메달 탈락…61년 만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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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위 인도에 이어 51위 파키스탄에도 패
24일 바레인과 7~12위 순위 결정전


더팩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 랭킹 27위)이 인도(73위)에 이어 파키스탄(51위)에 패하며 12강에서 탈락했다. 사진은 인도와 경기에서 패하던 당시 임도헌 감독(가운데)과 코치진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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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61년 만의 노메달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21-25)으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식이 열리기도 전에 12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27위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앞서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73위 인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도 없는 캄보디아를 잡고 가까스로 12강에 올랐다. 그러나 51위 파키스탄에 단 한 세트도 못 따내고 참패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바레인과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간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메달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래 61년 만의 메달 없이 돌아오게 됐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1978년 방콕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고 2002년 부산과 2006년 도하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이란에 막혀 은메달을 땄던 바 있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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