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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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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새벽 1시20분께 '자신의 집 거실에서 불이 났다'는 아파트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연기흡입과 의식저하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추산 11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났다.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펼칠 예정이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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