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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해외 인기 이정도?…소리지르고 넘어지고 中공항 '난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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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이 중국에서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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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09.2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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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대표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22일 오후 2시쯤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상혁이 탄 비행기가 도착하기 1시간 전에도 공항 입국장은 수십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중국에 도착하고 입국장을 나설 시간이 다가오자, 인파는 200여 명이 넘는 군중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 꽃다발, 인형, 선물 등을 들고 있었다. '페이커' 이름이 쓰인 옷을 입고 온 팬도 눈에 띄었다.

이상혁이 나타나자 환호성이 울려퍼졌으며, 이동하는 길을 따라 수백명의 군중들이 따라붙었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지는 팬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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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팬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서 이상혁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3.09.2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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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은 중국 팬이 가득한 이 자리에서 "(2018년에 이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번에는 많은 팀원과 힘을 합쳐서 (중국을) 꼭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에서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스포츠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무대에 시범 종목으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에도 이상혁은 한국 대표팀에 들어갔으나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 V 등의 게임이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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