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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개딸 ‘文도 출당시켜라’, 민주 내분 아무도 봉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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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조작해 놓고 자화자찬, 별나라에 사는 文 ‘꿈 깨시라’”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 국가 통계를 자기 마음대로 조작해 놓고 사과하기는 커녕 다른 통계를 내밀며 스스로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다”며 “참모들이 써준 걸 그대로 읽는 건지 아니면 진짜 그렇다고 믿는 것인지 정말 별나라에 사는 분 같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조선일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 “문재인 정부 때 대북 안보도 무너지고 미친 듯이 돈 풀어서 40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나라 빚을 안겼느데 본인은 경제도 안보도 다 좋았다고 파렴치한 말만 하고 있다”며 “이 분은 도대체 어떤 현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남북 간 충돌이 없었다고 자랑했는데 북한군에 총격을 받아 불살라진 해수부 공무원 이씨는 도대체 누구한테 죽임을 당한 것이냐”며 “아직도 중국몽을 꾸고 계신 것 같은데 제발 꿈 좀 깨시라, 깨몽하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조선일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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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이 혼돈에 빠진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선다고 해도 봉합하기 힘들 것”이라며 “개딸들은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단식 문병을 갔을 때 ‘문재인부터 출당시키라’고 외치더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무리하게 쌍방을과 사업을 시작한 근본적 이유는 문 전 대통령이 평양 방문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는 데려가면서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만 쏙 뺐기 때문”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차별적 태도 때문에 이 대표가 무리하게 방북을 추진하다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이라고 개딸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과거 대선 경선 때부터 앙금이 깊었다”며 “표면적으로 손을 잡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를 불신하고 싫어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 대표와 개딸들이 문 전 대통령이나 친문이 당의 전면에 다시 나서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20일 넘게 단식한 이 대표가 말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어떻게 A4 10장 분량의 부결 요청 글을 구술할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단식 시작할 때부터 이런 메시지를 이미 준비했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단식 자체가 방탄용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병문안을 한 것은 이 대표와 모종의 거래를 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수 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 당일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찾아간 것도 ‘체포안 부결과 비명(非明) 공천 보장’을 맞바꾸기 위한 거래 시도로 나는 해석한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자기들도 해임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을 막무가내로 통과시켰다”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땡깡 부리기”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에서 계속 끝장 폭주를 계속할 것”이라며 “일말의 기대도 가질 수가 없다”고 했다.

[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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