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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지고 이낙연·김동연 관련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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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관련주가 하락했다. 그 대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는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은 전날보다 21.32% 하락한 1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역시 이재명 테마주인 에이텍과 CS 역시 전날보다 각각 14.99%, 6.38% 떨어졌다.

이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가결로 이 대표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반면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는 상승 마감했다. 이 전 대표의 테마주로 구분되는 남화토건은 전날보다 4.07% 오른 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화토건은 대표이사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인 점이 부각되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됐다. 남선알미늄과 남성은 차례로 5.48%, 4.02% 올랐다.

김동연 테마주인 PN풍년은 전날보다 29.89% 오른 9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PN풍년은 감사가 김 지사와 덕수상고와 국제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동연 테마주가 됐다. 씨씨에스와 SG글로벌도 각각 17.41%, 10.62% 올랐다. 모두 김 지사와 지연 또는 학연으로 얽힌 곳들이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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