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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일반 공모 마감...경쟁률 524대1. 증거금 3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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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두산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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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大魚)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올해 최대 규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33억원이 모여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겼다. 경쟁률은 524.05대1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7개 증권사에서 149만6346건이 접수됐다.

균등배정에선 키움증권(0.89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을 제외한 6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NH, KB, 신영, 하나)에서 1주 이상씩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예상 균등배정 수가 약 1.9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의 IPO팀 조인직 상무는 “차기성장엔진으로써 로봇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해외 국부펀드 및 롱펀드 뿐 아니라 코스닥 개인 투자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15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아시아국부펀드와 북미 최대 자산운용사, 노르웨이중앙은행 등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3조원이 몰려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의 첫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지다. 기존엔 ‘따상’이 상장 첫날 최대 상승폭이었지만 지난 6월부터 ‘따따블’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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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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