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출시 3개월만에
주당 60만봉 생산 ‘2배’로
주당 60만봉 생산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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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지난 6월 출시한 ‘먹태깡’이 3개월여 만에 6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사진 제공 = 농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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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지난 6월 출시한 ‘먹태깡’이 3개월여 만에 600만봉 이상 팔려나갔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의 판매량은 제품 출시 12주째인 이달 17일 기준 이같이 집계됐다. 제품이 기대치보다 훨씬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을 현재 60만봉으로 2배 이상 늘렸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과자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고,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고추·마요네즈 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도 알싸한 맛을 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정가가 1700원인 먹태깡은 현재 네이버쇼핑과 당근마켓 등에서 심심찮게 웃돈 거래되고 있다. 배송비를 제외한 재판매 가격은 저렴하게는 3000원부터 비싸게는 8000원에 이른다. 한때는 1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농심은 수요에 대처하고자 당초 부산공장에서 먹태깡을 만들다가 지난달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해 생산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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