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서~동탄 28㎞구간 시운전
시속 101㎞ 지하철보다 3배이상 빨라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등 종합적 점검
시속 101㎞ 지하철보다 3배이상 빨라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등 종합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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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SRT수서역에서 진행된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행사에서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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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했다.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하게 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km)에서 이번 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
GTX-A 열차의 평균 속도인 '표정속도'는 시속 101㎞로 지하철 보다 3배이상 빠르다. 개통되면 수서~동탄 구간을 20분대로 운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3만km 이상을 시운전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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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GTX-A 국민참여단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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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km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원 장관은 "GTX-A의 내년 초 개통을 국민들께서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적기에 개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운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 구간으로 내년 4월쯤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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