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오피셜] '일본전 충격 대패→감독 경질' 위기의 튀르키예, '로마 전설' 몬텔라 선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위기의 튀르키예 지휘봉을 잡게 됐다.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텔라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몬텔라 감독은 선수 시절 제노아, 삼프도리아, AC밀란, AS로마 등에서 뛰었다. 로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은퇴 후 로마 감독 대행을 하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피오렌티나, AC밀란, 세비야 등 수많은 팀을 맡았다"고 경력을 조명했다. 몬텔라 감독의 커리어 첫 대표팀 감독 생활이다.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튀르키예는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일본에 패한 게 튀르키예 현 상황을 보여준다. 이토 아츠키, 나카무라 케이토 멀티골에 당하면서 전반에만 0-3이 됐다. 외잔 카박이 만회골을 넣고 후반 16분 베르투그 이르딤이 추가골을 넣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후반 33분 페널티킥(PK)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이토 준야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튀르키예의 2-4 패배로 끝이 났다.

스테판 쿤츠 감독 경질설이 나왔다. 쿤츠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은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였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칼스루에 등을 이끌었다. 2016년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맡아 이끌었고 2021년부터 튀르키예 지휘봉을 잡았다. 튀르키예에서 20경기를 치렀고 12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나름 준수한 성적인데 유로 예선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다 일본과 친선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일본전 패배와 더불어 유로 예선 성적도 이유가 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는 유로 예선 D조에 포함이 되어 있고 5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 1무 1패다. 1위 크로아티아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2위에 올라있다. 이대로만 가면 유로 본선이지만 3위 아르메니아, 4위 웨일스와 승점이 3점차로 크지 않다.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아르메니아와 비겨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쿤츠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으로 요아힘 뢰브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는데 몬텔라 감독이 선택됐다. 몬텔라 감독은 피오렌티나에 이어 아다나 데미스포르를 이끌다 최근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튀르키예 감독이 됐다. 튀르키예 분위기를 만회하고 유로 본선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