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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레비 발언 정면 반박 "케인 바이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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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하루 만에 거짓말로 판명됐다. 해리 케인 바이백은 없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바이백 조항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 포럼에서 "케인 이적 계약엔 분명 바이백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백은 일정 시간이 지나 특정 이적료를 내면 내보낸 선수를 원 소속 팀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는 권리다. 토트넘과 뮌헨이 케인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했을 때부터 바이백 이야기는 나왔다. 뮌헨은 원치 않았지만, 토트넘이 강력히 희망했다.

다만 케인의 바이백 조항이 정확히 어떤 조건이고 토트넘이 언제 발동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비 회장은 자세한 사항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루 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레비 회장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직접적인 케인애 대한 바이백 조항을 갖고 있지 않다. 케인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할 수 있는 출구는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면 토트넘이 우선 협상자가 된다. 하지만 이건 바이백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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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여름 1억 파운드(약 1,644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고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은 어떻게 해서든 지키려 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435경기 280골을 넣은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다. 어느 선수로도 대체하기 힘들다.

그러나 케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토트넘과 계약 종료 1년을 남기고 이적을 원했다.

이유는 우승이다. 케인은 아직까지 단 하나의 우승컵이 없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팀 성적은 늘 아쉬웠다.

토트넘과 소속된 리그가 달라 유럽 대항전이 아니면 부딪힐 일이 없고, 최근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한 뮌헨이 케인을 유혹했다. 결국 뮌헨은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며 케인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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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뮌헨 이적 후 6경기 6골을 넣었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빠르게 뮌헨 축구에 녹아들었다.

토트넘도 생각 이상으로 잘 나가고 있다. 케인이 없는데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경기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2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의 존재감이 크다. 팀 안팎에서 선수들을 이끌며 케인 공백을 지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수 영입 일은 레비 회장에게 맡겼다. 난 지금 우리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에게만 집중했다"며 "케인이 떠났을 때 혼란스러울 수 있었는데 모두들 잘 대처했다"고 시즌 출발이 좋은 배경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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