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경기 결장, 다리 통증 느껴
28일 US오픈컵 결승 앞두고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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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증으로 교체된 메시.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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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오넬 메시(36)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복귀전에서 전반 3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된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US오픈컵 결승전 출전도 어려워졌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토론토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7분 로버트 테일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지난 8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에콰도르전(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메시는 13일 열린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3-0 승)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가 피로감을 느껴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메시는 팀에 복귀하고도 지난 17일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2-5 패)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2경기를 쉬며 컨디션을 점검했던 메시는 이날 토론토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전반도 다 마치지 못하고 부상을 당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메시는 전반 중반 오른 다리 통증을 느낀 듯 경기장에서 스트레칭을 했으나 결국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기에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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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토론토FC와 상대 선수를 제치고 슈팅을 하고 있다. 2023.9.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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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토론토FC와 경기서 상대 선수 3명과 볼을 다투고 있다. 2023.9.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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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이날 메시 뿐 아니라 조르디 알바도 전반 34분 만에 부상으로 노아 앨런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메시, 알바의 이른 교체에도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토론토를 4-0으로 눌렀다. 메시 대신 들어간 테일러가 2골을 넣었다. 승리했으나 팀은 고민이 많다.
메시는 당장 28일 열리는 휴스턴과의 US오픈컵 출전이 어려워졌다. 경기 후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와 알바는 일요일에 경기장에 오지 못할 것"이라며 "그들은 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시는 7월 입단 후 팀을 리그스컵 정상으로 이끌었고 US오픈컵도 결승 진출을 견인하며 2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리그스컵은 마이애미가 창단 후 처음 정상에 오른 대회였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정확한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밝히진 않았으나 계속된 피로 누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시와 알바는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경기에 대한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며 "특별한 부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심한) 근육 부상이라기보다 피로 때문이다. 메시와 방금 대화를 나눴다. 일단 며칠 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말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첫 11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올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MLS 3경기에서도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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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토론토FC와 경기서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다. 2023.9.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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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토론토FC와 경기 중 전반 37분 만에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3.9.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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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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