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아시안게임] 16개국 참가 확정한 항저우 LoL, 예상되는 조 편성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방식과 일정 등이 점차 자리 잡히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전국들과 세부 출전 선수에 대한 엔트리를 공개했다. e스포츠 종목 역시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4개 종목은 물론 전체 7개 종목에 대한 엔트리와 출전국에 대한 정보를 열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한다. 지난 예선 로드 두 아시안게임서 권역 1위를 차지한 4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사우디를 비롯해 대한민국과 대만, 베트남,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마카오, 몰디브, 팔레스타인, 태국, 아랍에미리트, 일본, 홍콩 등 12개국을 더해 총 16개국이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특이한 점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나라들의 상당 수가 본선 무대 출전을 포기했다. 싱가포르부터 필리핀, 바레인, 요르단, 스리랑카 등 7개국이 나오지 않았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 진출하지 않고 본 경기만 나선 국가는 대한민국과 일본, 몰디브, 아랍에미리트 4개국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전에 고지된 방식 그대로 로드 투 아시안게임서 동아시아 1위를 차지한 중국과 서아시아 1위 사우디, 동남아시아 1위 말레이시아, 남아시아-중앙아시아 1위 인도 총 4개국은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나머지 12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며 조 1위만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 앞선 4개국과 대결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 참석하지 못해 그룹 스테이지인 조별리그를 진행해야 된다. 22일 진행되는 추첨으로 3개국이 대결을 펼치기에 변수 없는 무난한 조별리그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가전을 통해 이미 경기를 치른 대만과 베트남 그리고 꾸준히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무대에서 선수를 배출하고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을 같은 조에서 만나는 것은 조금 까다로울 수 있다.

조별 경기는 다른 두 팀과의 대결에서 2승을 거둔 한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만 세 팀이 모두 1승 1패가 나오는 경우 규정에서 정해진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규정집에 따르면 승패가 동률일 경우 첫번째는 승리를 거둔 경기의 경기 시간이 짧은 순이고 두번째는 타워 철거 갯수, 이 마저도 동일하다면 킬 수, 골드 획득량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만약을 대비한다면 승리하는 경기에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 짓고 더 많은 타워를 파괴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조별 리그 이후 토너먼트는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싱글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추첨의 운이 없다면 8강이나 4강에서 라이벌인 중국팀을 만나 고전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포함해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돌파 후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중국팀에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는 25일 A, B조 예선과 26일 C, D도 예선을 거쳐 27일 8강과 4강전을 치르고 29일에 동메달 결정전과 최종 결승전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