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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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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인스타카트는 공모가(30달러) 대비 12.33% 상승한 주당 33.7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인스타카트는 공모가를 40% 이상 웃도는 주당 42달러에 개장했지만 이후 오름폭을 축소했다.
시가총액은 11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초 추산했던 기업가치(390억달러)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이번 상장에 따른 시장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스타카트는 이번 IPO를 통해 6억6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최대 투자자로는 세퀘이아 캐피털, D1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꼽힌다.
올 하반기 뉴욕 증시 IPO의 최대어였던 ARM의 상장에 이어, 인스타카트도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스타카트가 상장 첫날 장중 43%나 뛰어오르며 IPO 시장 반등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면서 "벤터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인스타카트의 성공적인 IPO는 다른 회사들에도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다시 깨어나는 IPO 시장 시그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나스닥에 데뷔한 Arm은 상장 첫날 25% 급등했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된 상태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상장하는 클라비요에 관심을 두고 있다. 클라비요는 이날 공모가를 결정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클라비요의 공모가가 주당 29~30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 베트남에 본사를 둔 인터넷 스타트업 VNG도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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