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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원더골에 주장까지…와일드카드 '잘 뽑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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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황선홍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 선수단이 첫 번째 경기에서 수확한 첫 승이다.

황선홍호 주장 백승호는 "중요한 경기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국은 항저우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함께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대승에 이바지했다.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경기라고 들었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음 태국 경기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9-0으로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전혀 예상 못했다. 경기 전에 첫 경기가 중요하니까 조금 긴장하고 들어간 것이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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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승호는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백승호의 발을 떠난 공은 크게 휘어 쿠웨이트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어제 연습을 했는데 너무 이게(득점) 빨리 나와서 스스로도 놀랐다"며 "기회가 오면 또 잘 결정지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 시절부터 오른발 킥이 좋은 선수로 주목받아 온 만큼 국내 선수 중에선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프리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왼발 키커인 이강인이 돌아온다면 양쪽에서 직접 프리킥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트피스 구상 또 가능하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는 황선홍 감독으로부터 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황선홍호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백승호는 선수들에게 어떤 것을 강조했는지 묻자 "아시안게임 때 여러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최대한 우리 플레이를 하자. 급할 필요 없고 최대한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 줬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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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선 300여명 남짓한 한국 관중이 찾아 열띈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 관중석 곳곳에 태극기가 나부꼈다.

백승호는 "날씨도 습한데 되게 먼 곳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덕분에 저희가 힘내서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한국 축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나라가 된다.

이번 승리로 E조 1위로 올라선 한국은 오는 21일 태국과 24일 바레인을 차례로 만난다. 태국과 바레인은 한국과 쿠웨이트 경기가 열린 같은 날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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